4. 끄저기/끄저기(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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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표현할 수 없는...
지금 대한민국 땅 평택이라는 곳에서는 직장을 잃게된 가장들이 회사와, 국가와,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식을 상대로 힘겨운...(말로 어찌 표현할 수 있겠는가...)... 싸움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가장들이 철옹성을 구축한 곳으로는 물도, 의약품도, 식량도 전달되지 않는 ..
2009.07.30 -
나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2009년 7월 17일. 주말을 앞둔 금요일 임에도 회사 업무의 스트레스로 두통이 찾아온 머리를 한 손으로 쥐고,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우산을 쥐고 퇴근했다. 누구나 힘든 회사일이라지만, 정말... 회사일 너무나 힘들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는 그 사람들과 같이 살지 않을 것이다. 대기업과 협력..
2009.07.19 -
단상 3 : 변하지 말게나
(1988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간 성당 초막절 행사) 중학교 3학년 시절 다소 먼 거리로 이사를 한 이유로 인해 나는 중학교 이전 친구들과, 고등학교 이후 친구라는 두 부류의 친구들이 있다. 이건 고등학교 이후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다. 5월 30일. 원래 이 날은 내 안주인과 안쥔의 친구들과 함께 양양으..
2009.06.05 -
단상 2 : 진보의 착한아이 컴플렉스
(5월 29일 노무현 대통령님을 떠나보내며...) 우선 하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다. 사상의 스펙트럼을 놓고 볼 때, 민주당은 진보세력이 아니다. 스스로 얘기하는 중도세력도 아니고, 우파 그러니까 보수세력이라고 보면 맞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사회가 정상적으로 좌파와 우파가 서로 견제하고 서로 ..
2009.06.05 -
단상 1 : YTN 힘내라~
5월 29일 노무현 대통령님을 떠나보내는 날, 서울역까지 걸어가던 중 YTN Tower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YTN 힘내라!!!'를 함께 외쳤다. YTN은 원하든 원치않든, 대한민국 언론자유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된 상황이다. 일주일 전 봉하에서는 봉하마을 초입에서 카메라를 내려..
2009.06.04 -
김병상 몬시뇰의 5월 28일 명동성당 추모미사 강론 전문
김병상 몬시뇰의 5월 28일 명동성당 추모미사 강론 전문 1. 두 “바보”의 죽음 우리는 몇 달 간격으로 한국 사회에서 “바보”라고 불리던 두 분의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이 사회의 존경받는 어른으로서, 지난 40년간의 군부독재 하에서 약한 자들을 대신하여 발언하시고 이 땅의 ..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