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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근접 혜성
사진에 보이는 혜성은 태양에 의해 파괴되었다. 맹렬한 불꽃과 함께 운명의 마지막 지점을 향해 아치를 그리며 날아가는 이 태양근접혜성은 1996년 12월 23일 소호위성의 LASCO(Large Angle Spectrometric COronagraph)로 촬영되었다. LASCO는 우측 하단에 부분적으로 보이는 오컬트 디스크를 이용하여 태양빛을 차단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희미한 빛을 내는 코로나 안쪽 800만 킬로미터 구역까지를 촬영할 수 있다. 사진에서 혜성은 태양적도에서 발생하는 태양풍에 의해 밝게 빛나는 지역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는 듯 보인다. 사진에서 밝은 점들은 배경을 이루는 별들이며 손상된듯이 까맣게 보이는 부분은 대전입자들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소호혜성은 우주공간에서 지속적으로 태양을 관측하면서 다..
2009.03.27 -
페르미 위성이 그려낸 감마선 지도
Credit: NASA, DOE, Fermi LAT Collaboration 페르미 위성에 장착된 LAT(Large Area Telescope)를 통해 우주의 고에너지 영역을 탐색하여 가시광 대역보다 5천만배 이상의 에너지를 가진 감마선 대역의 분포도를 그려냈다. 감마선 지도를 구축하는데는 2008년 8월 4일부터 10월 30일가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되었..
2009.03.27 -
별의 진화이론을 뒤집는 초신성
허블우주망원경이 초신성폭발이 발생한 2005년 바로 이전에, 태양보다 100만배나 밝았던 별을 식별해냈다. 별의 진화에 관한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별이 이처럼 생애 초반에 스스로 파괴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스라엘 레호보트 바이츠만 과학원의 아비세이 갈얌(Avishay Gal-Yam)은 이번 발견은 무거운 질량을 가진 별의 진화양상에 대한 그간의 연구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초신성 폭발로 생을 마감한 별은 태양 질량의 100배 정도의 질량을 가졌던 별로 추측되는데 기존 이론에서 말하는 "거대한 질량의 철핵"을 가지고 있기에는 충분히 성숙한 단계에 다다르지 않은 별이었다. 별의 핵이 충분히 무거운 철핵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은 초신성 폭발을 촉발시키는 ..
2009.03.25 -
오리온 성운
사진에 보이는 아치 모양과 방울모양의 구조는 트라페지움 성단의 별로부터 쏟아져나오는 대전입자의 별폭풍이 우주먼지와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html/heic0601g.html 참고 : 오리온 대성운을 비롯한 각종 성운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4 원문> Sculpting the landscape This glowing region reveals arcs and bubbles formed when stellar ..
2009.03.21 -
부메랑 성운
허블우주망원경이 이 사진을 촬영한 때는 2005년 초이다. 먼지와 가스로 만들어진 이 반사성운은 중앙의 별로부터 분출되는 물질들이 거의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다. 각각의 돌출부 길이는 거의 1광년으로, 성운의 총 길이는 2광년이 되는데 이는 우리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위치한 별인 센타우루스 알파별까지의 거리 4광년의 절반에 대응되는 길이이다. 이 성운은 지구로부터 5천광년 떨어져 있다. 허블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통해 지상에서 수행된 관측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중심별 근처의 양상과 파동을 볼 수 있었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html/opo..
2009.03.20 -
토성의 전면을 지나는 4개의 토성 위성
2009년 2월 24일, 허블 우주망원경은 토성의 4개 위성이 토성의 전면을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 사진에서는 오랜지빛의 거대 위성인 타이탄이 토성의 북극권 근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타이탄 아래로 토성고리 평면 근처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위성이 미마스이며, 토성의 적도대기 상공에 작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좀더 왼쪽을 보면 토성의 고리를 벗어난 지역에 밝게 빛나는 위성인 다이오네와 이보다는 더 희미하게 빛나는 엔켈라두스가 보인다. 이처럼 4개의 위성이 토성의 전면을 지나는 보기드문 광경은 토성고리가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수직으로 위치하여 그 모서리만이 보이는 때에만 목격할 수 있는 광경이다. 토성고리는 2009년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우리에게 완벽하게 모서리..
200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