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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스쳐지나가는 유성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밝게 빛나며 지구를 스쳐지나가는 유성이다. 1972년, 특이하게 밝은 유성하나가 지구대기를 스쳐지나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 그 모습은 마치 돌멩이가 잔잔한 호수표면을 스쳐지나가는 모습과 흡사했다. 이 인상적은 장면은 수초동안 지속되었고, 낮에도 선명히 관측되었는데 미국의 유타주에서 캐나다 알베르타까지 목격이 보고되었다. 이 사진은 미국 와이오밍주 젝슨호수의 뒷편 테톤 산위를 가로지르는 유성을 촬영한 것이다. 이 유성의 크기는 작은 트럭정도의 크기일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지구에 좀더 정면으로 유입되었더라면 대단한 공중폭발을 연출했을 것이다. 유성이 지구를 스쳐지나가는 현상은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이긴 하지만 유성우가 막 시작될때 일반적으로 목격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2009.03.07 -
NGC 5139
이 거대한 별뭉치는 우리 태양보다도 이전에 형성된 것이다. 인류가 진화하기 훨씬 이전, 공룡이 지구를 활보하던 시절보다도 훨씬 이전, 아니 지구가 존재하기도 훨씬 이전에, 별무리가 어린 우리 은하 주위를 공전하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약 200여개의 구상성단이 남아 있는데, 오메가 센타우리는 그 중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구상성단으로 1천만개 이상의 별들이 모여 있다. 또한 오메가 센타우리는 가장 밝은 절대등급 3.9의 구상성단으로서 남쪽 하늘에서 육안으로도 관측된다. NGC 5139로 등재되어 있는 오메가 센타우리는 1만 8천광년 떨어져 있으며 그 지름은 150광년에 달한다. 다른 구상성단과 달리 오메가 센타우리의 별들은 다양한 연령대와 화학적 성분을 가진 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이 ..
2009.03.07 -
NGC 2442
뒤틀린 형태의 은하인 NGC 2442는 남반구의 날치자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은하이다. 5천만광년 떨어진 이 은하의 중심부에서 뻗어나온 두개의 나선팔은 마치 이 은하를 갈고리 모양처럼 보이게 한다. 짙은 색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 사진은 나선팔의 흐릿한 먼지대역과 젋고 푸른 별들로 구성된 성단, 그리고 나이가 오래된 별들이 모여 있으며 노란색 톤의 빛을 발산하고 있는 은하의 중심부와 이를 휘감고 있는 붉은 색조의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지역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새로운 별들이 탄생되는 지역은 오른쪽으로 뻗어나간 나선팔에 더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 은하의 뒤틀린 구조는 오래전 사진 상단 왼쪽으로 보이는 소규모의 은하가 지근거리를 지나면서 상호중력작용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2009.03.03 -
루린혜성과 토성
2월 23일 사자자리를 따라서 토성과 루린혜성이 거의 '충'의 위치에 이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충'은 지구를 사이에 두고 태양과 정반대의 위치에 놓이는 천문현상을 말한다. 이때 이들 천체는 2도각 이내에서 서로를 스쳐지나면서 멋진 천상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당시 루린혜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지난 시점이었는데 그 거리는 대략 지구로부터 6천 1백만 킬로미터였으나 이미 그 공전 방향은 우리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 결과 이 혜성은 놀라우리만치 빠른 속도로 배경을 이루고 있는 별들을 헤쳐지나가고 있었다. 망원경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한 컷 안에 밝게 빛나는 토성과 초록색 톤으로 빛나고 있는 루린혜성을 동시에 잡아냈는데, 쌍안경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광..
2009.03.03 -
달, 수성, 목성, 화성
2월 23일 새벽 달은 그믐달로 빛나고 있었다. 또한 이때의 달은 아침일찍 일어나 달을 바라본 사람들에게 지구의 반사광을 받아 애련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때 달의 어두운 부분이 지구로부터 반사된 태양빛을 받아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이때의 하늘은 세개의 행성이 함께 결합된 멋진 천상의 한컷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사진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뉴사우스웨일스 센트럴 코스트의 투게라 호수건너편으로 해가 떠오르기 직전 붉게 물들기 시작한 동쪽하늘을 촬영한 것이다. 하현달과 함께 촬영된 것은 위에서 아래로 각각 수성과 목성, 화성이다. 정보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9년 2월 26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090226.html 참고 ..
2009.03.03 -
루린 혜성
오늘 저녁은 야외로 나가 루린 혜성을 관측해보라. 어두운 지점을 찾고,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성도와 인내력이다. 쌍안경 정도라도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어제 루린 혜성이 지구와의 최근접 궤도를 지나갔고, 며칠간 가장 밝은 상태를 지속하게 될 것이다. 이 혜성은 현재 태양 주위의 반을 돌았고, 밤 내내 관측이 가능한데, 이 혜성은 하룻밤에 보름달의 10배 정도에 해당하는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사진은 이틀전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촬영된 것이다. 혜성의 중심에 위치한 코마는 완연한 초록색을 띄고 있는데 이 색채로 보아 현재 코마에서는 탄소 가스분자가 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의 배경으로 밝은 별과 멀리 위치한 나선은하들이 생생하게 보이고 있다. 사진에서 왼쪽, 혜성의 뒤쪽 궤적 방향으로..
200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