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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린 혜성
다음주 초 지구와 최단거리로 근접하게 될 루린혜성은 지금 더더욱 밝아진 상태이다. 그러나 스위프트 위성이 촬영한 이 사진에서는, 지상의 관측자들에게 보이는 초록색 색조가 다른 가상의 색으로 대체되어 있다. 이 사진은 원래는 우주의 감마선 폭발을 감지하기 위한 의도로 제작된 스위프트 위성의 관측기에 의해 1월 28일 찰영되었다. 스위프트 위성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를 조합한 이 사진에는 가시광과 자외선이 초록색-푸른색 색조로 나타나고 있으며, X선 대역은 붉은 색으로 나타나 있다. 여기서 태양 방향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X선 복사는 태양으로부터 유입되는 태양풍의 이온과 수증기를 풍부하게 소유하고 있는 혜성핵의 가스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또한 이 사진에서는 혜성이 움직이는 방향이면서, 혜성의..
2009.02.22 -
Barnard 72
땅꾼자리와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촬영한 이 사진에서는 찬란하게 들어선 별들 사이를 지나가는 어두운 뱀 형상의 구름을 볼 수 있다. 사실, 사진 중심부에 또아리를 튼 모습으로 보이는 것은 뱀 성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천체는 또한 20세기 초반 하늘의 어두운 천체를 수집했던 천문학자 에드워드 에머슨 바나드의 182개 목록 중 하나로 바나드 72(Barnard 72, B72)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밝은 빛을 방출하는 성운이나 성단들과 달리, 바나드의 성운들은 어두운 가스와 먼지들로 이루어진 성간 구름들이다. 이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일종의 그림자처럼 보이는데, 그 이유는 이 천체들이 별들로 가득찬 천체나 우리 은하의 평면을 따라 새로운 별들의 탄생으로 인해 빛을 내뿜고 있는 천체를 배경으로 그 앞쪽에 위..
2009.02.21 -
인공위성의 충돌
인공위성의 충돌은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 현상일까? 아주 작은 우주파편들이 인공위성과 충돌하는 일은 때때로 발생할 수 있지만 두 개의 완전한 인공위성 개체가 충돌한 일은 바로 지나주 처음으로 발생하였다. 지금까지 수천개의 인공위성이 발사되어 궤도를 돌고 있지만 우주 공간 자체의 광대함으로 인해 이들 인공위성들이 충돌하는 일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주 수명이 다된 러시아의 통신위성 코스모스 2251이 미국의 통신위성 이리듐 33과 시베리아 상공에서 충돌했다. 이 두개의 위성은 모두 파괴되었고, 우측하단 그림에서 묘사되고 있듯이 충돌로부터 발생한 파편이 퍼지면서 다른 위성들도 이 위험한 파편과 충돌할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 되어버렸다. 충돌이 발생한 지점은 750킬로미터 상공의 저궤도로서 이 궤도..
2009.02.21 -
카리나 대성운
남반구의 보석, NGC 3372로 알려져 있는 카리나 대성운은 300광년에 걸쳐 펼쳐져 있는 우리 은하에서 새로운 별들이 생성되고 있는 가장 큰 구역이다. 이 성운보다 규모가 작은 북반구의 오리온 성운도 육안으로 볼 수 있듯이 카리나 성운은 7500광년 거리로 그 거리가 오리온 성운보다도 5배나 더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칠레 라실라 천문대의 2.2미터 ESO/MPG 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어두운 우주먼지구름과 작렬하는 성간 필라멘트의 세세한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카리나 성운은 태양보다 100배이상 무거운 별인 수수께끼의 변광성 에타 카리네를 포함한 어리고 매우 무거운 질량의 별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사진에서 에타 카리네는 중앙 약간 왼쪽으로 어두운 먼지구름조각 바로..
2009.02.21 -
NGC 5866
이 사진은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거의 완벽하게 모서리를 보이고 있는 원반은하 NGC 5866을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것이다. 이 고해상도 이미지에는 은하의 먼지대역이 은하를 양분하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이 사진은 은하의 구조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매우 인상적인 사진으로서 밝은 은하핵을 불룩하게 둘러싸고 있는 미묘한 붉은 빛과, 먼지대역과 평행하게 늘어서 있는 별들로 구성된 푸른 원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헤일로가 잘 나타나 있다. 은하원반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은하중심의 불룩한 부분이나,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헤일로로 빠져나가고 있는 희미한 먼지궤적도 보인다. 외곽부의 헤일로에서는 구상성단으로 알려져 있는 백만여 개의 별들이 상호중력으로 뭉쳐있는 수많은 성단들이 점점이 보인다...
2009.02.20 -
NGC 4921
DSS(디지털 전천탐사, Digitized Sky Survey)에 의해 촬영된 코마 은하단(Abell 1656)과 그 주변 지역의 사진 NGC 4921은 사진 중앙으로부터 약간 오른쪽 하단에 작은 원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2.7도 X 2.85도 너비의 하늘을 촬영한 것이다. 북반구 머리털자리에 위치한 코마 은하단은 매우 많은 은하들이 모여 있는 가장 가까운 은하단이다. Abell 1656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은하단은 지구로부터 3억 2천만광년 떨어져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은하가 모여 있는 은하단이다. 사진에 보이는 NGC 4921을 비롯한 매우 밝은 은하들은 18세기 후반 영국의 윌리엄 허셜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성단에 속한 은하들은 가스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나선은하들이 그닥 새로운 별들을 ..
200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