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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 2948
밝은 성운들이 남반구에 널찍하게 자리잡은 센타우루스 별자리와 그 주변에 풍부하게 존재한다. 사진에 보이는 성운은 IC 2948로 등재되어 있으며 익히 잘 알려진 별인 카리나 성운의 에타 카리나 별로부터 멀지 않은 센타우루스 람다 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운에 포함된 붉은색으로 불타오르는 수소 가스 구름은 거대한 질량의 새로운 별이 형성되는 지역을 갖고 있는 일반적인 성운에서 보이는 복사로서 여기에는 에너지가 가득찬 젊은 성단인 IC 2944가 존재한다. 사진 상단에 매우 작고 흐릿하게 보이는 검은 구름들은 우주먼지로 구성된 구름들이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세커리 글로블(Thackeray's Globules)이라 불리는 이 천체는 새로운 별이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이지만, 주변의 별로부터 ..
2008.04.19 -
해바라기 은하
북쪽하늘에 밝게 빛나는 나선 은하인 M63은 사냥개 자리로 2천 5백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이다. NGC 5055로도 분류되어 있는 이 장엄한 우주섬은 우리 은하와 비슷한 크기인 거의 10만 광년에 걸쳐 뻗어있다. 이 은하는 해바라기 은하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밝게 빛나는 노란색의 중심핵과 소용돌이 치는 푸른색의 나선팔들, 우주의 먼지가 뭉쳐 나타나는 선들과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지역인 분홍색의 점들이 잘 나타나 있다. 그러나 깊은 노출을 통해 촬영된 이 사진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희미하게 보이는 고리들과 나선팔들이 확장되어 있는 모습이다. M101 은하군의 주요은하인 M63은 근처 은하들과의 중력상호작용의 결과인 것으로 보이는 희미하게 뻗쳐 있는 구조물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M63은 전자기..
2008.04.17 -
화성의 위성 포보스
이 천체는 희미하게 빛나는 화성의 달이다. 고대 로마의 전쟁의 신 이름(Mars)을 딴 행성인 화성은 두 개의 작은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가 그것으로 이들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공포의 신 이름으로부터 따온 것이다. 이 위성들은 원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대에 있었거나, 혹은 태양계 바깥에서 태양계로 진입한 후 화성의 중력에 붙잡혀 화성의 달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에 크레이터와 함께 보이는 이 위성은 두개의 위성 중 더 큰 규모를 지닌 포보스로서 그 멋진 색채가 화성탐사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의해 7미터가 한 픽셀에 담기는 해상도로 촬영되었다. 포보스는 그 공전궤도가 화성으로부터 5800킬로미터에 지나지..
2008.04.16 -
Aureum Chaos 의 퇴적돌출부.
첫 눈에 보기에 파란색의 파동모양을 한 이 사진은 마치 바다의 파도를 보는 것과 같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화성탐사궤도위성(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고해상도 과학실험용 카메라(HiRISE camera)로 촬영한 사진에 인공적인 착색을 가한 것으로 이들은 실제로 화성의 Aureum Chaos에서 발견된 퇴적돌출부를 촬영한 것이다. 이곳 Aureum Chaos 지역은 화성의 거대 협곡인 마리너 협곡의 동쪽지역으로 어지럽게 헝크러져 있는 침식지대이다. 이처럼 퇴적돌출부가 형성된 이유는 대기상에 날리는 화산재나 먼지가 쌓인 것일 수도 있고 화성의 바람으로 인해 모래가 운반되면서 생긴 것을 수도 있으며 옛날 원래는 호수였던 이곳 바닥에 침전물이 쌓이면서 생긴 것일 수도 있다...
2008.04.16 -
NGC 7293
행성상성운에 특이하게 보이는 가스와 먼지의 점들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가락지성운(Ring Nebula), 덤벨성운(Dumbbell Nebula), 에스키모성운(Eskimo Nebula)에서 발견되는 이 점들의 존재는 전혀 예견되지 않은 것들이며 그 기원에 대해서도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사진에 나타난 멋진 이미지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나선 성운(Helix Nebula)으로, 신비로운 가스 점들의 대단히 세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에 나타난 혜성처럼 생긴 먼지 점들은 지구와 유사한 질량을 가지고 있지만 공전궤도의 반경은 명왕성 궤도의 수배에 달한다. 이처럼 가스들이 점점이 나눠지며 변화되는 양상에 대한 하나의 가설은, 밀도는 덜 나가지만 중심부의 별에서 발생한 강력한 고에너지 태양풍으로..
2008.04.14 -
N11B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무지개빛 테피스트리에는 우리 이웃 은하에 새로운 별들이 탄생되는 지역이 담겨있다. 이 장엄한 사진에는 불타오르는 가스, 어두운 먼지구름, 그리고 갓 태어난 뜨거운 별들이 담겨 있다. 새로운 별이 생성되는 지역은 N11B로 등재되어 있는데 이 지역은 대 마젤란 성운에 위치하며 지구로부터 16만 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고분해능을 가진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상에 위치한 천문대에서 우리 은하 내의 새로운 별이 생성되는 지역을 관측하는 것만큼이나 쉽게 대마젤란 성운의 새로운 별이 생성되는 지역의 매우 세부적인 모습까지도 담아낼 수 있다. 우리 이웃 은하 중 하나인 대마젤란 성운은 황새치 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새로운 별들이 생성되고 있는 지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 중..
200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