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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 Carinae
우리 은하에서 가장 무거운 축에 속하면서 폭발을 계속하고 있는 별들 근처, 소용돌이 치는 먼지와 가스가 뒤범벅되어 있는 국부지역이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되었다. 이 사진은 지름이 200광년을 넘는 카리나 성운의 한 부분으로 약 3광년에 달하는 거리를 확대한 사진이다. 지구로부터 8000광년 떨어져 있는 이 성운은 남반구에서 육안으로도 관측 가능한 성운이다. 검은 먼지 점들과 복잡한 구조들은 에타 카리네(Eta Carinae) 또는 에타 카(Eta Car)라고 불리는 초거대 변광성으로부터 발생한 매우 빠른 속도의 폭풍과 고에너지 복사에 의해 조각되어 나타난 것이다.(에타 카리네는 이 사진의 범위 바깥쪽에 있다.) 이 사진은 카리나 성운에서 가장 무겁과 가장 뜨거운 것으로 알려진 별들이 모여있는 두 개..
2008.03.02 -
NGC 604
축제 때의 다채로운 색깔 장식과 같은 이 성운은 NGC 604라 불리며 새로운 별들이 탄생되는 '펄펄끓는 가마솥'으로서 우리은하 가까이에 존재하는 거대한 천체 중 하나이다. NGC 604는 우리 은하에서 새로운 별들이 탄생되고 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진 오리온 성운과 유사하지만 그 규모는 훨씬 거대하고 훨씬 더 많은 별들이 탄생되고 있다. 이 거대한 별 생성 지역은 너비 1300광년의 가스구름에 200개가 넘는 찬란한 푸른색 별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오리온 성운의 거의 100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와 비교해볼때 오리온 성운은 단지 4개의 밝은 주요 별들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NGC 604의 별들은 천문학적 기준으로 볼 때 매우 어린 별들로서 태어난지 300만년이 채 되지 않은 별들이다. 출처 : T..
2008.03.01 -
금성의 산성구름
왜 금성은 산성구름으로 덮혀 있는 것일까? 이 특이한 구름들은 현재 금성을 공전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의 비너스 익스프레스 호에 의해 지난 해 7월 발견되었다. 이 밝은 구름에는 황산이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금성 대기의 낮은 지점의 수증기와 이산화황이 아직은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어떤 작용에 의해 대기 상층부로 떠올라가면서 발생한 것이다. 대기 상층부에서 이 분자들은 태양빛에 의해 쪼개지는데, 이들 중 일부는 휘발성 황산으로 재결합되기도 한다. 지난 해 7월 이러한 작용들이 불과 수일만에 발생하면서 이 산성구름들은 금성의 남극으로부터 이 행성의 절반을 뒤덮을 정도로 퍼져나갔다. 인위적인 색깔을 입힌 이 사진은 지난해 7월 23일 자외선 대역으로 촬영된 것인데 산성 구름이 상대적으로 평활하게 존재..
2008.03.01 -
NGC 3370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들을 배경으로 그 한복판에 웅장한 나선은하 NGC 3370이 나타나 있다. 허블 ACS로 촬영된 최근의 관측자료에는 새로운 별들이 생성되고 있는 뜨거운 지역의 점들이 어우러진 복잡한 나선 팔 구조가 잘 나타나 있다. 그러나 이 은하는 단순히 멋진 외양만을 지닌 것은 아니다.10여년 전 사자 자리의 NGC 3370에서는 초신성 폭발이 발생했었다.1994년 11월 NGC 3370 근처에서 발생한 초신성 폭발의 빛이 지구에 도달했던 것이다. 이 초신성이 내뿜는 빛은 이 은하의 다른 수십억개의 별들이 뿜어내는 빛보다도 더 밝게 빛났었다.비록 초신성 폭발은 이 우주의 어딘가에서 수초마다 한 번씩 발생하는 일상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이 경우는 특별한 경우..
2008.03.01 -
A1689-zD1 : 중력렌즈효과를 통해 발견한 원시은하
허블 우주망원경과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중력렌즈 현상을 통해 지금까지 관측된 은하들 중 가장 어린 나이이면서 가장 밝은 은하를 발견했다. 이 은하는 우리 우주가 탄생된 후 7억년이 갓 지난 시점인 '암흑시대'의 우주에서 관측된 것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NICMOS(근적외선 카메라와 다중객체분광계, Near Infrared Camera and Multi-Object Spectrometer)에 의해 촬영된 이 정밀한 사진은, 빅뱅이 발생한 직후, 그러나 아직은 첫번째 별이 탄생하여 차갑고 어두운 우주를 재가열하기 직전에 새로운 별들을 만들기 위한 폭풍이 지속되고 있는 A1689-zD1 이라 명명된 어린은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은하가 새로운 별들의 형성이 진행되고 있는 암흑기 우주에 해당하는 은하라는 강력한..
2008.02.28 -
M16
독수리 성운의 검은 기둥은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푸른 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1995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하여 유명해진 독수리 성운은 새로운 별을 탄생시키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카나리 섬의 0.8미터 망원경이 촬영한 M16 산개성단의 일부분이다. 고해상도로 나타나고 있는 이 사진은 수소와 산소, 그리고 규소로부터 복사되는 특정 파장만을 촬영한 결과이다. M16에서 푸른 별의 탄생은 지난 500만년동안 계속되어 오고 있으며 최근에 유명해진 중심부의 가스, 먼지기둥은 비공식적으로는 '창조와 요정의 기둥'이라는 애칭이 붙어있다. M16은 7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M16의 가로 너비는 20광년 정도이다. 이 성단은 뱀자리 방향으로 최소한 쌍안경이 있어야 관측이 가능하다. 정보출..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