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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7
토성의 고리를 제외하면, 아마도 가락지성운(M57)은 가장 유명한 하늘의 고리일 것이다. 그러나 이 천체의 전통적인 외양은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에 기인하여 이해된 것이다. 최근 선명한 허블 우주망원경의 사진에 입각하여 팽창을 계속하는 이 우주구름의 3차원 구조를 그려본 결과 이 성운은 상대적으로 고밀도를 지닌 도넛 모양의 고리가 럭비공 모양의 불타는 가스구름을 둘러싸고 있는 것임을 알게되었다. ( 참고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622 ) 지구에서 바라보는 각도에서는 럭비공의 기다란 축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인해 고리와 같은 정면 모양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행성상성운은 익히 잘 알려진 우주구름의 하나로서 이 천체의 불타는 물질들은 행성과는 전혀 상관없다..
2018.08.26 -
적외선으로 담아낸 목성 북극 비행영상
Animation Credit: NASA, JPL-Caltech, SwRI, ASI, INAF, JIRAM 목성의 북극을 비행하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이 동영상은 NASA의 주노 우주선이 촬영한 실제 사진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그 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목성 북극은 어둠 속에 잠겨 있다. 따라서 이 동영상은 목성에서 복사되는 적외선을 담아낸 것이다. 동영상에서 가장 온도가 뜨거운 곳이 가장 밝게 빛나고 있다. 동영상이 시작되면 주노 우주선은 이 거대한 행성을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곧이어 목성의 북극을 장식하고 있는 8개의 회오리폭풍 중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목성 북극을 휘감고 있는 여덟게 회오리 폭풍이 모두 등장한다. 각 폭풍 하나하나는 지구의 모든 대륙과 ..
2018.08.26 -
떠오르는 우주왕복선
Image Credit: NASA 구름으로부터 솟아오르는 건 무엇일까? 이것은 우주왕복선이다. 만약 당신이 적절한 장소와 적절한 시기에 비행기 창문을 내다본다면 간혹 독특한 장면 보게 되는데 이 경우는 궤도를 향해 발사되는 우주왕복선 장면이다. 이 사진은 2011년에 마지막으로 발사된 엔데버호의 장면으로서 NASA의 우주왕복선 훈련 비행기에서 촬영된 것이다. 구름위에서 제대로 촬영된 이 사진은 구름 아래에서 촬영된 동일한 우주왕복선의 비행운 사진과 잘 맞아떨어질 수 있었다. (참고 : https://spaceflight.nasa.gov/gallery/images/shuttle/sts-134/html/sts134-s-013.html) 솟아오르는 우주왕복선의 엔진으로부터 뿜어져나오는 불꽃과 기다란 비행운이 ..
2018.08.26 -
화성의 명암
화성의 표면을 고해상도 확대상으로 잡아낸 이 사진에는 깊은 그림자가 만드는 빛과 어둠의 드라마틱한 대비가 담겨 있다. 2014년 1월 24일 MRO 위성에 탑재된 HiRISE 카메라로 촬영된 이 사진에는 폭 1.5킬로미터의 화성이 지형이 담겨 있다. 이 장면은 250킬로미터 상공에서 화성 남반구 고지대 크레이터의 모래언덕을 바라보며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촬영할 당시 화성 지표에서의 태양고도는 약 5였으며 모래언덕의 윗부분에만 태양빛이 들어오고 있다. 당시 화성 남반구에는 길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고 서리가 내려앉아 사구의 선들이 그려져 있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4월 14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80414.html 참고 : 다양한 ..
2018.08.26 -
NGC 3344
Image Credit: ESA/Hubble & NASA NGC 3344는 정면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약 4만 광년의 지름을 가지고 있는 이 아름다운 나선은하는 작은사자자리 방향으로 2천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근적외선 대역부터 자외선대역까지의 파장으로 담아낸 NGC 3344의 모습이 놀라울만큼 세세하게 담겨 있다. 이 사진은 NGC 3344의 중심지역으로부터 폭 15,000 광년의 범위를 담고 있다. 은하 중심으로부터 바깥방향으로 은하의 색깔은 늙은 별들이 주로 만들어내는 노란색 빛으로부터 나선팔을 따라 느슨하게 흩뿌려진 별생성구역의 붉은 빛과 젊은 별무리들이 만들어내는 푸른빛으로 변해가는 양상을 보여준다. NGC 3344의 전면으로 회절상을 보이는 밝은 별들..
2018.08.26 -
M22와 방랑자들
지난 주 이른 아침에 촬영된 이 사진에는 궁수자리를 통과하고 있는 화성과 토성이 담겨 있다. 3월 31일, 3도의 화각을 담고 있는 이 사진에서 화성과 토성은 거대구상성단 메시에 22와 함께 천상의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사진 하단 왼쪽의 M22는 약 1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양보다 훨씬 오래된 별 10만 여개가 몰려 있는 성단이다. 태양빛을 받아 창백한 노란빛으로 빛나는 토성(사진 상단)은 82광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을 주의깊게 보면 과노출로 담긴 토성의 5시 방향으로 토성의 거대 위성 타이탄을 작은 빛점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보다 약간 더 밝고 더 붉은 빛을 띤 화성은 9광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두 개 행성 모두 충 지점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오는 7월 화성은 훨씬 더 밝아..
201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