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른 아침에 촬영된 이 사진에는 궁수자리를 통과하고 있는 화성과 토성이 담겨 있다. 3월 31일, 3도의 화각을 담고 있는 이 사진에서 화성과 토성은 거대구상성단 메시에 22와 함께 천상의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사진 하단 왼쪽의 M22는 약 1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양보다 훨씬 오래된 별 10만 여개가 몰려 있는 성단이다. 태양빛을 받아 창백한 노란빛으로 빛나는 토성(사진 상단)은 82광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을 주의깊게 보면 과노출로 담긴 토성의 5시 방향으로 토성의 거대 위성 타이탄을 작은 빛점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보다 약간 더 밝고 더 붉은 빛을 띤 화성은 9광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두 개 행성 모두 충 지점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오는 7월 화성은 훨씬 더 밝아..

이 불꽃이 가장 멀리 떨어진 별의 빛일까?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에 우연히 담겨들어온 빛은 단순히 독특한 중력렌즈 현상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촬영된 별들보다 100배는 더 멀리 떨어진 별빛일 가능성이 있다. 왼쪽은 은하단 사진으로서 수많은 노란빛의 은하들로 가득 차 있다. 오른쪽은 사각형 지역을 확대한 것으로서 2011년에는 보이지 않던 빛이 2016년 사진에는 보인다. 이 빛의 분광 데이터와 가변성은 이상하게도 초신성과 같지 않았다. 오히려 일반적인 청색초거성과 일치하는 양상을 보여주었으며 중력렌즈의 영향을 받아 이 빛은 약 2,000배 강화된 상태였다. 이카루스(Icarus)라는 이름이 붙은 이 빛점은 은하단 뒤에 딱 맞춰 도열해선 은하에서 나온 것으로서 대단히 멀리 떨어져 있는 이 빛의 적색..

하늘에 나타난 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오로라이다. 거대한 코로나 구멍이 지난주 열렸고, 이 사진이 촬영되기 바로 며칠전 빠르게 움직이는 전자 및 양자, 이온으로 만들어진 구름이 지구를 향해 쏟아져나왔다. 이 구름 중 일부가 지구 자기권에 충돌했고그 결과 인상적인 오로라들이 발생했다. 이 오로라들은 북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볼 수 있었다. 이 사진은 그 중 특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오로라 커튼을 담은 것으로 노르웨어 트롬쇠에서 촬영된 것이다. 어른거리는 이 초록색 불꽃은 대기상의 산소이온이 재결합되면서 발생하는 것이었고 천체사진작가에게 그 모습은 거대한 용처럼 보였지만 여러분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상상해보고 여러분의 의견을 나눠보라.(http://asterisk.apod.com/viewtopic.php..

Video Credit: NASA GSFC's Scientific Visualization Studio, Solar Dynamics Obs. 가장 인상적인 태양활동중 하나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플레어이다. 2011년 6월 태양이 다소 인상적인 중간 크기의 태양플레어를 방출했다. 방출당시 태양이 자전하면서 태양흑점이 있는 활성구역이 테두리쪽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플레어의 뒤를 이어 자기화된 플라즈마의 폭발이 발생했다. 태양의 모서리에서 분출해 올라온 이 괴물같은 필라멘트가 NASA의 SDO위성에 의해 극자외선 사진으로 촬영되었다. 이 동영상은 여러시간동안 발생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비교적 어둡고 차가운 플라즈마가 태양 표면의 상당히 넓은 영역에 걸쳐 비처럼 내리며 아치를 그리고 있다. 이 아치는 플..

Image Credit & Copyright: Martin Pugh (Heaven's Mirror Observatory) 1만년 전 인간의 역사가 여명을 맞기도 전에 밤하늘에서 갑자기 새로운 빛이 나타났다가 수주일에 걸쳐 사라졌다. 오늘날 우리는 이것이 폭발하는 별이 만들어내는 큰빛새별(초신성)의 빛임을 알고 있다. 그 흔적이 '베일 성운'이라는 팽창하는 잔해 구름으로 남아있다. 이 고해상도 망원경 사진은 NGC 6960으로 기록되어 있는 베일 성운의 서쪽 파편을 중심에 두고 촬영한 것으로 이 부분은 '마녀의 빗자루 성운(the Witch's Broom Nebula)'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가공할 폭발로부터 휘몰아쳐나온 별사이우주공간의 충격파가 우주공간을 쓸어버리면서 물질을 가열시키고 있다. 협대역..

붓의 터치와 같은 목성의 대기 띠와 소용돌이 폭풍들이 행성후기인상파의 작품을 연출하고 있다. 이 사진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데이터는 주노 우주선이 주노캠으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디지털 캔바스에 색채를 입히기 위해 선택된 밝고 어두운 톤의 색깔들에 유화기법의 소프트웨어 필터가 적용되었다.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16일, 주노 우주선이 10번째 목성 근접비행을 수행하고 있을 때였다. 당신 주노우주선은 목성 북반구의 상층 구름 위 13,000 킬로미터 상공을 지나고 있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4월 7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80407.html 참고 : 주노 우주선의 다양한 탐사자료 등, 목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