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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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사진에 나타난 달과 같은 반달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일지 몰라도 이 달 자체는 우리에게 익숙한 그 달이 아니다. 이 달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갈릴레오호가 1995년부터 2003년 사이에 목성궤도를 공전하는 중에 찍은 사진을 모자이크한 것이다. 얼음으로 이뤄진 평원과, 지평선쪽으로 쭉 뻗어있는 균열, 얼음과 먼지로 인해 군데군데 어두운 부분들이 잘 보이고 있다. 융기지형은 그늘이 드리워지는 융기부의 말단부와 대비되어 특별히 도드라져 보인다. 유로파는 지구의 달과 거의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훨씬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어서 고원이나 크레이터 자국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갈리레오로부터 수집된 증거와 사진들을 볼때, 얼음 표면 밑에는 액체로 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2009.03.08 -
달, 수성, 목성, 화성
2월 23일 새벽 달은 그믐달로 빛나고 있었다. 또한 이때의 달은 아침일찍 일어나 달을 바라본 사람들에게 지구의 반사광을 받아 애련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때 달의 어두운 부분이 지구로부터 반사된 태양빛을 받아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이때의 하늘은 세개의 행성이 함께 결합된 멋진 천상의 한컷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사진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뉴사우스웨일스 센트럴 코스트의 투게라 호수건너편으로 해가 떠오르기 직전 붉게 물들기 시작한 동쪽하늘을 촬영한 것이다. 하현달과 함께 촬영된 것은 위에서 아래로 각각 수성과 목성, 화성이다. 정보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9년 2월 26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090226.html 참고 ..
2009.03.03 -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의 식현상
어떻게 목성 상층대기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까? 천문학자들은 목성 상층대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목성의 달 가니메데의 식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가니메데는 7일을 주기로 목성주위를 공전하지만, 특별히 유용한 식현상은 드물게 나타난다. 지난 2007년 4월 매우 상세한 식현상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가니메데가 목성 외곽테두리 가까이 위치했을 때, 가니메데에 반사된 태양빛이 목성의 상층 대기를 통과했고, 이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매우흐릿하게 나타난 이질적인 색채를 기록함으로서 모호한 목성의 상층대기를 관측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결과중 하나가 위의 사진으로서 목성대기를 휘감고 있는 구름들이 명확히 보일뿐 아니라, 대적반과 같은 거대한 폭풍의 구조도 선명히 볼 수 있었다. 이미지 하단의 가니메데..
2009.01.07 -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
아래 동영상은 목성의 뒤쪽으로 들어가는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의 영상이다. 천문학자들은 허블 광대역 행성형 카메라2(the Wide Field Planetary Camera 2)로 촬영된 사진을 이어붙여 18초 분량의 동영상을 만들었다. 사진이 촬영된 2007년 4월 9일 당시, 2시간동안 허블이 촬영한 분량은 총 540 프레임 분량이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까꿍' 놀이를 하는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를 포착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생생한 사진에는 거대한 행성 뒷편으로 숨어들고 있는 가니메데가 나타나 있다. 가니메데는 정확히 7일을 주기로 목성주위를 공전한다. 가니메데의 공전궤도는 거의 지구와 수평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위성이 목성의 전면을 통과할 때 또렷이 목격되고, 뒷면을 통과할 때는 우리..
2009.01.05 -
목성 폭풍의 통합
허블이 촬영한 이 사진은 대적반이라 알려져 있는 목성의 소용돌이 폭풍을 확대한 사진이다. 왼쪽 사진에는 또한 대적반과 마찬가지로 붉은 색조를 띤, 새로 생긴 두 개의 폭풍이 보이는데 대적반의 아래쪽에 보이는 것은 주니어 적반, 그리고 왼쪽에 훨씬 더 작은 적반을 아기 적반이라 한다. 주니어 적반이 처음 발견된 것은 2006년이었던 반면 아기 적반은 올해 초에 발견되었다. 규모로 볼때 대적반의 지름은 지구 지름의 2배에 달하며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수평이동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주니어 적반은 확실히 더 큰 규모로 성장했음에 반해아기 적반은 대적반에 빨려들어간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최근 7월 8일에 촬영된 우측사진에서 화살표가 지목하고 있는 곳을 보면 희미한 모양이나마 잡아늘여진 아기 적반의 모습이 ..
2008.07.25 -
목성의 새로운 폭풍
지난 300년 동안 목성의 대기를 망원경으로 관찰하면 대적반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소용돌이 폭풍을 볼 수 있었다. 2006년에는 또 다른 붉은색 폭풍이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마치 하얀색 삶은 달걀 모양을 했던 이 폭풍은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지금은 붉은 빛깔을 띤 폭풍으로 발전했다. 결국 현재 목성에는 또 다른 하얀색 폭풍이 발생하면서 총 3개의 적반이 관측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ACS2를 이용하여 지난 5월 9일과 10일에 촬영한 이 사진에는 이 3개의 폭풍이 모두 보이고 있다. 이 폭풍들은 팽창을 계속하고 있으며, 폭풍의 붉은 색깔은 목성 깊숙이 존재하는 물질들이 폭풍으로 들어올려지면서 이들로부터 방출된 자원선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고 추측은 되고 있으나 정확한 화학적 기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0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