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이 촬영한 이 사진은 대적반이라 알려져 있는 목성의 소용돌이 폭풍을 확대한 사진이다. 왼쪽 사진에는 또한 대적반과 마찬가지로 붉은 색조를 띤, 새로 생긴 두 개의 폭풍이 보이는데 대적반의 아래쪽에 보이는 것은 주니어 적반, 그리고 왼쪽에 훨씬 더 작은 적반을 아기 적반이라 한다. 주니어 적반이 처음 발견된 것은 2006년이었던 반면 아기 적반은 올해 초에 발견되었다. 규모로 볼때 대적반의 지름은 지구 지름의 2배에 달하며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수평이동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주니어 적반은 확실히 더 큰 규모로 성장했음에 반해아기 적반은 대적반에 빨려들어간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최근 7월 8일에 촬영된 우측사진에서 화살표가 지목하고 있는 곳을 보면 희미한 모양이나마 잡아늘여진 아기 적반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