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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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 레아
토성의 거친 위성중 하나인 레아는 가장 오래된 지각표면을 가진 위성으로 알려져 있다. 레아의 표면은 지난 수십억년동안 거의 변화를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레아의 표면에 보이는 크레이터들은 생성년도가 오래되어 더 이상 원형으로 보이지 않는데 이는 보다 가까운 과거에 형성된 크레이터들에 의해 모서리가 변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지구의 달과 마찬가지로 레아의 자전 역시 공전주기와 동일하다. 이 사진은 항상 토성을 향하고 있는 부분을 촬영한 것이다. 레아의 전면부에는 후면부보다 훨씬 많은 크레이터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얼음이지만 바위와 암석질도 25%정도 함유하고 있다. 이 사진은 현재 토성궤도를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호에 의해 촬영되었다.카시니호는 지난 달 레아를 근접통과했으며 이 사진은 3..
2008.05.13 -
화성의 위성 포보스
이 천체는 희미하게 빛나는 화성의 달이다. 고대 로마의 전쟁의 신 이름(Mars)을 딴 행성인 화성은 두 개의 작은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가 그것으로 이들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 공포의 신 이름으로부터 따온 것이다. 이 위성들은 원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대에 있었거나, 혹은 태양계 바깥에서 태양계로 진입한 후 화성의 중력에 붙잡혀 화성의 달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에 크레이터와 함께 보이는 이 위성은 두개의 위성 중 더 큰 규모를 지닌 포보스로서 그 멋진 색채가 화성탐사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의해 7미터가 한 픽셀에 담기는 해상도로 촬영되었다. 포보스는 그 공전궤도가 화성으로부터 5800킬로미터에 지나지..
2008.04.16 -
스티크니 크레이터(Stickney Crater)
스티크니 크레이터(Stickney Crater)는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크레이터로서 천문학자 아사프 홀(Asaph Hall)의 아내이며 수학자인 끌로에 안젤리나 스티크니 홀(Chloe Angeline Stickney Hal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아사프 홀은 1877년 화성의 두 개 위성을 발견했다. 9킬로미터를 넘는 스티크니 크레이터의 직경은 포보스 위성 자체 지름의 거의 반에 이르고 있으며 그 규모가 매우 커서 크레이터가 생성되었던 충돌이 있었을 때 이 작은 위성을 거의 산산조각낼 뻔했을 것이다. 스티크니 크레이터와 그 주변의 인위적인 색채를 강조한 이 사진은 화성탐사궤도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지난 달 포보스 위성에서 6천킬로미터 떨어..
2008.04.10 -
개기월식(2월 21일)
이번 주, 미주와 유럽, 아프리카와 서아시아의 달 관측자들은 청명한 하늘에서 나타난 개기일식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다. 천체사진 작가인 제리 로드리게스가 촬영한 이 월식 사진은 그림자가 지고 있는 달과, 왼쪽의 토성 그리고 상단 사자자리의 알파별인 레굴루스와 함께 영감어린 천상의 이벤트를 담고 있다. 이 매력적인 사진은 달과 그 주변의 하늘을 망원렌즈로 촬영한 후 이를 합성하여 만들어졌다. 지구의 그림자가 달 표면에 어스름하게 드리워지면서 발생한 색채와 밝기의 명료한 변화와 함께 붉은 빛을 띈 달빛이 극적으로 어우러져 나타나고 있다. 정보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8년 2월 22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stropix.html 참고 : 다양한 ..
2008.02.25 -
토성의 위성 에피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는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아직 아무도 확실한 답을 알고 있지 못하다. 토성을 공전하고 있는 카시니 호에 의해 촬영된 이 정밀한 사진은 에피메테우스의 기원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에피메테우스는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인 야누스에 대해 때로는 그 앞쪽으로, 때로는 그 뒷쪽으로 공전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촬영된 이 사진을 보면 표면을 가득히 덮고 있는 크레이터를 보아 이 위성이 상당히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피메테우스의 지름은 약 115킬로미터로서 그 자체로는 구형을 형성할만한 충분한 표면중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 사진에 보이는 에피메테우스의 평평한 표면은 이 행성이 한 번의 큰 충돌에 의해 생성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8년 2월 1..
2008.02.11 -
달의 무지개 만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게 알려진 달표면에서 어둡고 평탄한 부분은 바다를 의미하는 라틴어로 불린다. '바다'라는 이름은 비록 달이 바싹 마르고, 공기가 없는 위성이며, 평탄하고 어두운 부분이 충돌 용암 분지라는 것을 알고 있는 요즘의 세대에게는 다소 아이러니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이름들은..
200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