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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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달 메토네(Methone)
왜 이 위성은 매끄러운 달걀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카시니 호가 토성의 매우 작은 위성인 메토네를 처음으로 근접통과하는 동안 이 위성이 이전에 만들어진 크레이터가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일반적으로 충돌에 의해 발생하는 크레이터는 지금까지 관측된 위성과 소행성, 그리고 세부적인 촬영이 가능했던 혜성의 핵에서 항상 발견되었다. 심지어 지구나 타이탄과 같은 천체에도 크레이터는 존재한다. 표면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과 3킬로미터 지름의 달걀 모양의 외형은 아마도 메토네의 표면이 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어떤 모종의 사건에 의해 층층이 깊게 쌓여진 잡석들이 이 위성을 뒤덮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만약에 그런 이유가 맞다면 우리 ..
2012.11.11 -
토성의 달 디오네(Dione)
왜 디오네는 한 쪽 면의 크레이터가 다른 쪽 면보다 훨씬 많은 것일까? 진실을 차근차근 살펴 보자면, 토성의 달인 디오네는 항상 한쪽면을 토성으로 향하고 있으며 다른 한 쪽 면은 항상 바깥쪽을 향하고 있다. 이는 지구의 달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중력잠금 작용은 디오네의 한쪽면이 공전궤도상에서 늘 선행하는 면에 위치하는 반면 다른 한 쪽면은 항상 따라오는 면에 위치하게 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공전궤도상에서 앞에 위치하는 면에서 주로 더 많은 충돌이 있었을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현재 디오네의 공전궤도 선행면의 크레이터는 후행면보다 훨씬 적게 존재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가장 선구적인 가설은 어떤 거대한 충격에 의해 디오네가 회전을 했다는 것이다. 더 많은 충돌이 발생한 면이 충돌에 ..
2012.11.08 -
메토네(Methone)
카시니 호가 토성의 자그마한 위성 메토네(Methone)를 중력원심비행하는 동안 촬영한 이 사진을 보면 너무도 흡사하게 달걀을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고른 지면은, 타원형의 모습에 더하여 이러한 생각을 한층 더 하게 만든다. 메토네와 같은 작은 위성들은 일반적으로 보다 대규모를 갖춘 위성들처럼 구형을 갖추지는 않는다. 이들의 작은 덩치는 이들이 자신의 모양을 구형으로 유지할만큼의 충분한 중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과학자들은 이들의 길쭉한 모습이 아마도 이들 스스로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말해주는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햇빛을 받고 있는 부분은 메토네의 진행방향면으로 지름은 3킬로미터이다. 메토네의 북쪽이 사진의 위쪽이다. 이 사진은 카시니 호가 협대역 앵..
2012.11.06 -
타이탄의 빛
이 한쌍의 사진은 NASA 카시니호가 촬영한, 어둠속에서 빛을 내고 있는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의 모습을 담아낸 것이다. 사진이 촬영될 때, 타이탄은 토성의 뒤편에 존재하고 있어 태양으로부터는 완전히 가려진 상태였다. 왼쪽의 사진은 카시니의 카메라가 초점을 조정하고 있는 상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아직 개개 화소를 하나의 사진으로 구성하기 이전 단계이다. 이에 반해 우측은 촬영된 화소를 사진으로 조립한 후 토성으로부터 반사된 빛을 제거한 사진이다. 타이탄은 토성으로부터 반사되어 오는 일체의 빛이 없는 상태임에도 여전히 빛을 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빛들은 상층 대기(아웃라인이 쳐져 있는 높이인 약 1천 킬로미터 고도)로부터 복사되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 것은 대부분이 빛이 타이탄의..
2012.11.01 -
미마스(Mimas)
사진 상단에 보이는 토성의 달인 미마스는 자신의 모행성으로 인해 너무나 작은 난쟁이처럼 보인다. 미마스(지름 396킬로미터)가 토성의 남반구와 북반구에 또렷이 보이는 폭풍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애처롭게 보인다. 이 사진은 태양빛을 받지 않는 토성 고리의 하단 18도 위치에서 올려다보는 각도로 촬영되었다. 토성의 북반구가 상단에 위치하며 27도 왼쪽으로 회전한 상태이다. 이 사진은 카시니호에 장착된 와이드행글 카메라로 촬영되었으며 752나노미터에 해당하는 근적외선 파장을 고감도 분광필터를 이용하여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촬영할 때 카시니호는 토성으로부터 2400만 킬로미터 커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태양 - 토성 - 카신호 순서대로 정렬한 상태였다. 사진의 화각은 64도이며, 한 픽셀당 140킬로미터를 담..
2012.10.30 -
타이탄의 다양한 대기
카시니 호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남극의 소용돌이 치는 대기와 북극권의 대기, 이렇게 활발한 활동성을 보이는 양 극지방의 대기가 모두 담겨있다. 북극권은 사진의 상단 타이탄을 뒤덮은 구름들 위로 검은 모자를 쓴듯이 보이고 남극의 소용돌이는 타이탄 밑 부분에 밝은 테두리 모양으로 보이고 있다. 타이탄 남극의 소용돌이를 보다 자세히 보려면 하기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14920 이 사진은 토성을 등진 방향에서 촬영하였다.(타이탄의 지름은 5150킬로미터임) 사진에서 위쪽이 북쪽에 해당한다. 이 사진은 2012년 7월 25일 카시니호에 장착된 광대역 카메라로 보라색필터를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이 사진이 촬영될 때 타이탄으로부터 거리..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