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퍼튜니티 호는 고대 화성의 비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줄지도 모를 지름 20킬로미터 이상의 거대 크레이터인 엔데버(Endeavour) 크레이터를 향해 메리디아니 평원(the Meridiani Plain)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여행 중에 오퍼튜니티 호는 시꺼먼 흙과 밝은 암석으로 뒤덮힌 평원 외에도 몇몇 흥미로운 지형에 맞닥뜨리기도 했다. 가로방향으로 앞축하여 이어붙인 이 파노라마 사진은 그중 하나인 네레우스 크레이터(Nereus Crater)를 촬영한 것으로서 들쭉날쭉한 바위에 둘러싸인 지름 10여미터의 크레이터가 나타나 있다. 네레우스 크레이터 이외에도 오퍼튜니티 호는 최근 독특한 형태의 바위도 발견했다. - 이것은 화성에서 세번째로 발견된 거대 운석으로 오퍼튜니티 호에게는 여행중 두번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