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7. 13:59ㆍ4. 끄저기/끄저기
shalom lakh Mirjam
שָלוֹם לָךְ, מִרְיָם
마리아께 경배드리나이다
meleat ha-khesed
מְלֵאַת הַחֶסֶד,
은혜가 가득하시며
Adonai imakh
ה׳ עִמָּךְ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분
berukha at banashim
.בְּרוּכָה אַתְּ בַּנָשִׁים,
모든 여인 중에 축복을 받으신 분
u-varukh pri bitnekh Yeshua
וּבָרוּךְ פְּרִי בֵּטְנֵךְ יֵשׁוּעַ
잉태하신 예수님 또한 축복받으시나이다.
Mirjam hakedosha
מִרְיָם הַקְּדוֹשָׁה,
거룩하신 마리아시여.
em haElohim
אֵם הָאֱלהִים,
신의 어머니이신 분이시여
hitpaleli baadenu hakhotim
הִתְפַּלְלִי בַּעֲדֵנוּ הַחוֹטְאִים
저희를 위하여, 죄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소서.
atah u-vish-at motenu
עַתָּה, וּבִשְׁעַת מוֹתֵנוּ.
지금 그리고 우리가 죽음을 맞을 때에 (기도하여 주소서)
Amen
אָמֵן
아멘
작년에 '장미의 이름' 책을 읽을 때
그레고리안 성가를 틀어놓고 책을 읽곤 했어.
책 내용이 워낙 그레고리안 성가와 분위기가 잘 어울려서 낭만을 누리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그런데 그때 들은 노래 중 유난히 선율이 귀에 들어오는 노래가 있었어.
오늘 문득 그 선율이 떠올라 다시 찾아 봤어.
음악을 듣고 있자니
제목은 무엇인지, 가사는 어떤 내용인지도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검색을 해 봤는데,
와! '성모송'이었어!
히브리어로 부르는 성모송이었던 거야.
역시 성모마리아께 바치는 노래라서 이렇게 아름다운 거구나 싶었어.
나는 인간 세상에서 신은 좀 떼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신앙과 사상에 대한 찬사는 드려야 마땅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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