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183

M82

무엇이 이 시거 은하(the Cigar Galaxy)에 불을 붙인 것일까? 뷸규칙은하로 분류되어 있는 M82는 최근 지근거리를 지나치고 있는 거대나선은하 M81에 의해 휘저어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이것만으로는 터져나오고 있는 붉은 색 가스의 원인을 설명하지 못한다. 최근의 연구는 이 가스들이 수많은 별들로부터 복사되어 뻗어나오는 입자들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별들로부터 복사되어 나오는 입자들은 은하전반에 강력한 기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모자이크 사진에는 대전된 수소 가스로부터 방출되는 붉은 색이 강조되어 있어 붉은 가스선의 세부모습까지 볼 수 있다. 이 가스는 1만 광년 이상으로 뻗어있다. 1천 2백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시거 은하는 적외선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천체이며 큰곰자리 방향으로..

NGC 1300

거대하고 아름다운 막대나선은하인 NGC 1300은 에리다누스강자리방향으로 7천만광년 떨어져 있다.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전체 은하의 화려한 모습을 담은 가장 큰 규모의 사진중 하나이다. NGC 1300은 10만 광년 너비로 뻗어있으며, 사진에는 은하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막대와 장대하게 뻗어나간 나선팔의 모습이 대단히 세밀한 부분까지 담겨져 있다. 전형적인 막대나선은하로 분류되는 이 은하의 핵에 대한 최근의 연구에서 은하중심에 약 3천광년 지름의 나선은하구조가 발견되었다. 우리은하를 비롯한 다른 나선은하들과 달리 NGC 1300은 아직까지 중심에 거대질량의 블랙홀 존재여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참고 2)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3월 25일 자) http://apod.n..

적외선으로 촬영한 솜브레로 은하

사진에 보이는 먼지고리가 바로 은하의 크기이다. 사실 이 고리는 우리의 이웃 은하단이면서 가장 거대한 은하단의 하나인 처녀자리 은하단에 있는 솜브레로 은하의 한 부분이다. 가시광선 대역에서는 은하의 중심부를 가리고 있는 이 먼지고리는 적외선 대역에서는 아주 밝게 빛난다. 이 사진은 NASA 의 허블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 대역으로 쵤영한 기존 사진에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적외선 대역의 데이터를 입혀 이를 인위적인 색채로 과장하여 표현한 사진이다. M104로 등재되어 있는 솜브레로 은하는 5만광년의 지름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로부터 2천8백만 광년 떨어져 있다. M104는 처녀자리 방향으로 소규모 천체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3월 11일 자) http..

NGC 4631

NGC 4631는 고작 3천만광년 거리에서 모서리를 우리에게 보이고 있는 아름다운 나선은하이다. 쐐기모양처럼 약간 뒤틀려있는 모습으로 인해 이 은하는 고래은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어두운 성간 먼지구름과 밝고 어린 별들이 몰려있는 푸른 성단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NGC 4631의 띠는 우리 은하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그 크기 역시 우리 은하와 유사하다. 이 은하는 또한 X선을 내뿜는 고온 가스의 헤일로로 유명하기도 하다.  고래은하는 14만 광년에 걸쳐 뻗어 있으며 사냥개자리 방향으로 소규모 천체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0년 5월 17일 자)http://antwrp.gsfc.nasa.gov/apod/ap100517.html NGC 4..

충돌은하 NGC 4038과 NGC 4039

6천만광년 거리의 남반구 별자리인 까마귀 자리에는 두 개의 거대 은하가 충돌하고 있다. 그러나 NGC 4038과 NGC 4039로 등재되어 있는 이 두 개 은하의 별들은 수억년의 장구한 시간동안 진행되는 이 거대한 사건과정에서 충돌을 겪지는 않고 있다. 그 대신에 거대한 분자구름들과 먼지들이 충돌을 겪으면서, 충돌파편의 중심부에서 격렬한 별의 생성을 발생시키고 있다. 50만 광년의 너비를 담고 있는 이 사진에는 새로운 성단의 모습들과 중력조석작용에 의해 밀려나고 있는 물질들의 모습이 나타나있다. 이렇게 밀려나간 물질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아치모양의 구조가 이 은하들에게 더듬이(The Antennae)은하라는 대중적인 이름을 갖게 해 주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0년 5월 2일 자) ..

NGC 3190

몇몇 나선은하는 우리에게 측면을 보여준다. NGC 3190역시 그러한 은하들 중 하나이다. 이 은하는 국부은하군 가까이 위치하는 은하군 중 하나인 힉슨 밀집은하군 44(Hickson 44 Group)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은하에 속한다. 사진에는 밝게 불타는 은하의 중심부를 감싸는 먼지대역의 생생한 질감이 잘 나타나 있다. NGC 3190의 나선팔이 비대칭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다른 은하의 중력작용 때문으로 생각되며 은하원반 역시 뒤틀린 모습을 하고 있다. NGC 3190은 약 7만 5천광년의 지름을 가지고 있으며 사자자리 방향으로 작은 천체망원경을 통해서도 관측할 수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0년 5월 3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

안드로메다 은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떨어진 천체인 M31, 안드로메다 대은하는 250만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지름 20만광년이 넘는 이 거대한 나선은하도 망원경이 없으면 안드로메다 자리에 희미한 구름처럼 보일 뿐이다. 이 디지털 망원경 사진에는 노란색으로 밝게 빛나는 은하핵과, 이를 휘어감고 있는 먼지대역의 세세한 모습이 담겨져있다. 협대역에서 기록된 수소원자 복사선은 푸른빛의 거대한 나선팔과 성단을 따라 붉은 빛의 점으로 새로운 별들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 천체 관측자들은 M31과 같은 은하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영감을 받긴 하지만 천문학자들은 20세기에 우주에 이처럼 많이 존재하는 은하의 기본개념에 대해 과연 이들 나선형 성운들이 우리 은하의 외곽에 존재하는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