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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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 호가 그려낸 태양계 행성의 초상
보이저 1호가 1990년 2월 14일 촬영한 이 사진은 태양계 외곽에서 바라본 태양계의 최초의 "초상화"로 태양계 외곽으로 접어든 보이저 1호가 태양과 태양계의 행성들을 향해 카메라를 돌려 촬영한 것이다. 이 모자이크 사진을 구성하는 총 60개 프레임의 사진을 촬영하는 중에 보이저 1호는 내행성계에서 거의 64억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었으며 황도면 상에서 32도 상위지점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모자이크 사진에서 총 39개의 광각렌즈 프레임이 우리 태양계의 6개 행성들을 담아내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가장 외곽의 행성인 해왕성은 지구로부터 태양까지의 거리보다 30배나 멀리 떨어져 있다. 우리의 태양은 각 프레임의 동심원 중앙에 밝은 빛으로 나타나 있다. 태양의 광각렌즈 사진은 보이저 1호 카메라의 비디콘 튜브..
2012.04.01 -
플루토 제 4 위성
* 플루토(Pluto)는 '명왕성'을 말합니다. 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명왕성'이라는 한자식 표현은 '해왕성, '천왕성'등과 동급의 표현으로 행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더 이상 '명왕성'으로 적시하지 않고 영어 표현 그대로 '플루토(Pluto)'로 표현합니다. 닉스와 하이드라는 2005년 5월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플루토의 두번째, 세번째 위성으로서 처음 소개되었다. 여기 이 허블의 사진은 이 얼음덩어리 왜소행성의 4번째 위성을 보여주고 있다. P4로 임시 명명된 이 위성은 플루토 궤도를 약 31일 단위로 공전하고 있다. 현재 플루토의 위성중 가장 작고 희미한 위성으로 알려진 P4의 지름은 약 13에서 34킬로미터 정도로 예측되고..
2011.07.25 -
해왕성의 첫 공전
해왕성의 자전 주기는 약 16시간 정도이다. 따라서 태양계에서 가장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거대한 가스 행성을 4시간마다 촬영한 이 4장의 사진은 해왕성의 하루를 보여주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가시광선과 적외선 필터로 촬영된 사진을 합성한 것인데 이는 일반적인 해왕성의 푸른색 구름보다 더 높이 존재하는 얼음 메탄 구름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공전면에 대해서 23.5도 기울어진 지구와 비교할 때 해왕성은 29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해왕성은 지구와 거의 비슷한 계절 변화를 겪는다. 해왕성의 남반구에는 초여름이 다가오고 있고, 북반구는 겨울로 들어서기 때문에 허블의 관측은 해왕성의 구름들이 북반구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해왕성은 프랑스의 수학자 르베리에(Urbai..
2011.07.14 -
티코 크레이터의 일출
달의 풍경이 멋지게 담긴 이 사진에는 티코 크레이터(Tycho crater) 중앙부의 봉우리들 만들어내는 기다랗고 어두운 그림자가 담겨있다. 드라마틱한 사선 각도로 찍힌 이 사진은 지난 6월 10일 달 탐사선 Lunar Reconnaissance Orbiter에 의해 촬영되었다. 1.5미터를 하나의 픽셀에 담은 이 놀라운 해상도의 사진에..
2011.07.06 -
지구
태양이라 불리는 별의 세번재 행성인 지구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지구는 구체의 형상을 띠고 있으며 대부분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구 표면의 70% 이상이 물로 채워져 있으며 질소와 산소로 구성된 상대적으로 얇은 대기가 이 행성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푸른 구슬이라 불리는 이 사진은 아폴로 17호가 1972년 촬영한 것으로 아프리카와 남극 대륙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사진은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널리 공유된 사진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 유명한 사진이 지구와 우주를 촬영한 유명한 사진 5000여장을 모자이크하여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하기 출처를 클릭하시면 모자이크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풍부하게 존재하는 액체상태의 물과 함께 지구는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지능을 ..
2010.07.13 -
레아와 야누스
토성의 달에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사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사진은 토성의 위성인 레아가 토성의 고리 뒷편에 숨어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토성궤도를 공전중인 카시니 호가 지난 4월 토성계에서 가장 유명한 천체인 토성 고리를 가로질러 촬영한 것이다. 전경으로 외곽의 얇은 F-고리와 바로 안쪽으로 훨씬 큰 폭을 지닌 A, B 고리가 보인다. 사진에서 고리 윗편으로 떠 있는 듯 보이는 토성의 위성인 야누스는 실제로는 훨씬 멀리 떨어져 있다. 야누스는 토성의 가장 작은 위성중 하나로서 그 지름은 180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크레이터를 가득담고 있는 레아는 이보다는 훨신 규모가 커서 그 지름이 1500킬로미터에 이른다. 레아의 상단 부분이 고리 사이로 언뜻 보이고 있다. 토성 주위를 공전..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