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014 S2 판스타스 혜성이, 4월 18일 촬영된 이 사진에서 메시에가 밤하늘을 관측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실 이 혜성은 1.5도 폭의 시야를 18세기 혜성사냥전문 천문학자가 기록한 유명한 목록상의 두 개 천체와 함께 공유하고 있다. 태양계 외곽을 향하며 북두칠성의 바로 아래 북반구의 하늘을 휩쓸며 서서히 희미해지고 있는 이 방문객은 지구로부터 18광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이로부터 4,500만 광년 더 멀리에는 모서리 나선은하 M108 (사진 상단 우측)이 자리잡고 있다. 오래된 행성상별구름임에도 엄청난 고온의 중심별을 거느린 올빼미를 닮은 M97은 여전히 우리 미리내 내부 1,200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 혜성이 약 4226년 경 다시 내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