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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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남극에서 발견된 소용돌이
타이탄의 남극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안개의 회오리바람이 형성되는 모습이 보이지만 아무도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한다. 이 천연색 사진은 가시광대역의 색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소용돌이는 지난 달 범상치 않은 대기에 휩싸여 있는 토성의 위성을 촬영하던 카시니 호에 의해 촬영되었다. 현재 카시니는 토성의 위성들과 고리들이 위치하고 있는 평단면에서 벗어나 토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탄의 남극만을 촬영할 수 있는 상태이다. 무엇이 이 수수께끼의 구조물을 만들고 축척시키고 있는가에 대한 단서들은 타이탄의 대기에서 중심부에는 하강기류가 그리고 주변부에서는 상승기류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타니탄의 남반구에 겨울이 서서이 다가오고 있어 설령 이 소..
2012.07.28 -
토성의 고리가 만들어낸 그림자
아직까지 토성의 주위를 공전하면서 자료를 모으고 있는 인류가 만든 탐사선이 또 하나의 놀라운 광경을 보내왔다. 그 탐사선은 물론 카시니 호이고, 새로운 놀라운 사진에는 밝게 빛나는 토성의 달과, 얇은 토성고리, 괴상한 형태로 갈라진 토성의 구름들과 토성에 곡선을 그리며 드리워져 있는 토성 고리의 그림자가 담겨져 있다. 토성의 가장 거대한 달인 타이탄은, 타이탄 전체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구름으로 인해서 아무런 특징도 없이 그을린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토성의 고리는 거의 모서리가 보이는 각도로 촬영되어 아주 얇게 보인다. 그 결과 토성 고리의 세세한 모습은 토성 대기 상층에 걸쳐져 나타난 검은 그림자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성의 고리를 구성하고 있는 파편들도 타이탄과 동일한 평면을 공전하..
2012.07.10 -
랜턴처럼 빛나는 토성
카시니 호가 찍은 이 과장된 색채의 사진에 담겨 있는, 밝은 고리들과 수많은 달로 잘 알려져 있는 가스행성 토성은 매우 이상하고 낯설게 보인다. 사실 이 가시광, 적외선 대응 분광계(the Visual and Infrared Mapping Spectrometer, VIMS) 모자이크에서 그 유명한 고리는 사진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모서리를 보이고 있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진에는 밤과 낮이 그 경계를 따라 극적으로 대비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오른쪽(낮)의 청록색 톤은 토성 대기의 상층부에 반사되는 태양빛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왼쪽 편(밤)에는 태양빛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토성의 대기 깊숙이에 존재하는 뜨거운 부분이 실루엣처럼 보이고 있고, 그로부터 복사되어 나오는 적외선 빛이 마치 랜턴처..
2012.06.03 -
디오네(Dione)
디오네를 지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해 말, 카시니 호가 토성의 달인 디오네를 근접 통과하기 전에 디오네와 토성 고리, 그리고 두 개의 작은 위성인 에피메테우스와 프로메테우스가 담긴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 사진에는 크레이터가 가득 들어찬 하얀색 표면을 가진 1100 킬로미터 너비의 디오네와 토성의 얇은 고리, 그리고 상대적으로 어둡고 작은 규모를 가진 위성 에피메테우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카시니호가 디오네로부터 약 10만 킬로미터 거리에 접근했을 때 촬영되었다. 카시니 호는 내일 타이탄 근접통과를 포함하여 토성과 토성의 위성들에 대한 탐사를 계속할 것이며 6월에는 토성의 뒷면을 통과하며 멀리 떨어진 지구도 촬영할 예정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5월 21일 ..
2012.05.22 -
토성과 위성들
토성은 얼마나 많은 위성을 가지고 있을까?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62개인데, 가장 작은 것은 지름이 1킬로미터 남짓한 것들도 있다. 그러나 3월 9일 촬영된 토성 및 토성의 가족사진에는 규모가 가장 큰 6개의 위성만이 보인다. 지구의 달보다는 크고 심지어는 수성보다 약간 더 큰 크기의, 직경 5150킬로미터의 타이탄이 가장 하단 왼쪽에 보인다. 타이탄부터 시작해서 오른쪽 상단으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위성은 각각 미마스, 테티스, 엔켈라두스, 다이오네, 레아이다. 토성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위성인 타이탄은 1655년 네덜란드의 천문학자인 크리스챤 하위헌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가장 최근에 발견된 'S/2009 S1'으로 명명된 위성은 카시니 호에 의해 2009년 발견되었다. 오늘밤 토성은 지구의 밤하늘에서 태양..
2012.04.14 -
토성의 폭풍
이 사진은 토성의 북반구를 휘몰아치고 있는 거대 폭풍의 한 부분을 촬영한 사진이다. 아직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이 회오리 구름은 2월 26일 카시니 호에 의해 촬영되었으며 이 사진은 고해상도의 인위적인 색채로 변환한 사진이다. 작년 말, 여명이 밝아오기 전 떠오른 토성을 아마추어 천문가가 촬영했을 때 두드러지게 보이는 밝은 점이 관측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거대한 폭풍이 생겨나는 모습이었다. 이 폭풍은 남북으로 1만 5천 킬로미터로 뻗어있으며 30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토성 북반구를 완전히 휘감고 있다. 토성의 하루인 11시간 동안을 각각 촬영한 결과 왼쪽에 나타나고 있는 이 폭풍의 머리 부분은 경도로 150도에 달하는 너비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이 폭풍의 번개로부터 방출된 라디오 파를 분석해봤을 때..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