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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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품고 있는 화성의 언덕들
사진1> 이 사진은 화성 플레그라 산맥의 최남단 지역을 촬영한 것이다. 플레그라 산맥은 외따로 떨어져 있는 언덕들과 능선들, 작은 분지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형태로 북위 30도의 엘리지움 화산지대로부터 시작되어 북위 50도 북부 저지대까지 펼쳐져 있다. 이 사진은 ESA의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13,670번째 화성 공전을 수행하던 2014년 10월 8일, 북위 31도, 동경 160도를 중심으로 마스 익스프레스 호에 탑재된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한 것이다. 사진의 해상도는 픽셀당 15미터이다. 얼음을 품고 있는 화성의 언덕들 외따로 떨어져 있는 언덕들과 능선들 작은 분지들이 1400킬로미터에 걸쳐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이 지역은 어마어마한 양의 물로 된 얼음을 품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2015.02.21 -
화성의 수수께끼 구름
사진1> 수수께끼의 구름 구조(노란색 화살표)가 화성 테두리에서 발견된 것은 2012년 3월 20일이다. 이 관측은 천문학자 W.예쉬크(W. Jaeschke)에 의해 수행되었다. 사진에서 화성 북극은 아래쪽, 남극은 위쪽이다. 수수께끼의 화성구름이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다. 화성 표면의 높은 고도까지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구름이 화성의 대기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을 동요시키고 있다. 2012년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화성에서 발달하고 있는 명백히 구름과 같은 형태를 보고했다. 두 차례 모두 화성의 동일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구름들은 고도 250킬로미터까지 솟구쳐 오르고 있었다. 이와 비교해서 유사한 사례가 과거에 있었지만 그 고도는 100킬로미터를 넘지 않았었다. ..
2015.02.18 -
화성 '대혼란의 지형'의 3차원 비행영상
Copyright ESA/DLR/FU Berlin 화성에서 가장 흥미로운 특징을 갖고 있는 지역들은 '대혼란의 지형'으로 언급되곤 한다.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높이 2000미터의 산봉우리들이 이 광활한 지역에 펼쳐져 있다. 화성상공에서 바라보면 이들은 괴상하고 혼란스러운 양상을 띤다. 이와 같은 지형들은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협곡인 마리너 협곡의 서쪽과 동쪽 모두에서 발견된다. 이 동영상에 보이는 히드라오테스 카오스(Hydraotes Chaos)는 이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지역이다. 이 동영상을 만드는데 사용된 데이터와 가상 비행 데이터는 화성궤도위성인 ESA의 고해상도스테레오카메라(the High Resolution Stereo Camera)에 의해 획득된 것이다. 이 동영상은 빨간색-초록색 ..
2015.02.11 -
화성의 층상암석들
화성의 바위들이 어떤 작용에 의해 이렇게 층층이 겹쳐지게 된 것일까? 이에 대한 선구적인 가설은 고대 화성의 호수에서 1천만년 이상 증발과 물이 다시 차오르는 현상이 반복되었지만, 수십억년에 걸쳐 물이 모두 사라지고 이처럼 메마른 상태만 남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4년 11월, 큐리오시티호에 의해 촬영된 이 사진은 샤프산 기저부에 돌출되어 있는 파럼프 언덕의 일부인 1미터 너비의 웨일 바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진에 또렷하게 보이는 사층 - 비스듬한 각을 이루는 층이진 바위 - 은 모래의 흐름에 의해 촉진된것으로 보인다. 큐리오시티는 5.5킬로미터 높이의 샤프산을 오르며 그 주위를 계속 탐사하면서 이와 같은 층상바위 여러개를 계속 발견하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
2015.02.09 -
오퍼튜니티호 11주년 기념 사진
이 파노라마 사진은 오퍼튜니티 호가 엔데버 크레이터 테두리의 케이프 트리뷰레이션(시련의 봉우리, Cape Tribulation) 정상위에서 바라본 장면을 담고 있다. 오퍼튜니티 호가 이 지점에 다다른 것은 3주전인 화성착륙 1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곳 정상에 다다른 2015년 1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개의 사진들은 오퍼튜니티 호의 파노라마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이 날은 오퍼튜니티호가 화성에 도착하여 탐사작업을 시작한 이후 3,894 화성일이 지난 날이었다. 이 지역은 오퍼튜니티호가 2008년 빅토리아 크레이터를 출발한 이후 엔데버 크레이터의 사면을 여행하면서 다다른 가장 높은 지점이다. 지름 22킬로미터의 엔데버 크레이터에서 245도 폭으로 북동동쪽의 풍경을 담고 있는 이 사진에는 엔데버 크레이터..
2015.01.24 -
화성의 메탄 생성에 대한 수수께끼
화성에서 메탄을 만들어내는 것은 무엇일까? 현재 화상을 탐사중인 큐리오시티 호의 최근 측정치에 의하면 최근 한달 사이에 대기상의 메탄이 10배 이상 상승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지구에서는 생명체가 메탄을 만들어내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화성에서도 모종의 생명체 - 미생물일 가능성이 있는 - 가 화성 표면 아래에서 메탄을 만들어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현실적인 가능성은 지하수에 특정 토양의 화학성분이 뒤섞이면서 갑작스럽게 메탄이 방출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화성 메탄의 근원에 대한 가설이 이 그림에 묘사되어 있다. 화성 메탄의 근원에 대한 연구는 매우 활성화된 연구 영역이다. 큐리오시티 호나 인도의 화성 궤도 미션과 같은 탐사 임무들은 메탄 분포의 변화에 대한 측정 및..
201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