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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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시도니아 멘세(Cydonia Mensae) 지역.
사진1> 화성의 시도니아 멘세(Cydonia Mensae) - 책상처럼 평평한 평원이 불쑥 올라온 지형, 라틴어 멘사(Mensa)는 원래 책상이라는 뜻이며 멘세는 복수 표현이다 - 지역은 크레이터가 가득 들어찬 남반구 고지대와 평탄한 북반구 저지대 사이의 중간 전이지역이다. 이 사진은 ESA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13,816번째 화성 공전을 수행하던 지난 2014년 11월 19일,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한 것으로 북위 38도, 동경 353도를 중심점으로 촬영하였다. 사진의 해상도는 픽셀당 21미터이며 사진의 폭은 175킬로미터 지역을 담고 있다. 크레이터가 가득 들어찬 남반구 고지대와, 북반구의 고른 저지대 경계 지역에는 물과 얼음에 의해 조각된 지형이 많이 보인다. 시도니아 멘세(Cyd..
2015.03.15 -
화성의 고대 바다를 측량하다.
그림1> 이 상상화는 40억년 전 화성의 모습이 어땠을지를 상상해본 것이다. 화성에는 한 때 화성 전체 표면을 140미터 깊이로 덮어버리기에 충분한 물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이 물들은 특정 지역에 고여 바다를 형성했는데, 그 예상 위치는 화성 북반구의 거의 반에 육박하는 지역이며 이곳에서 특정 지역의 수심은 1.6킬로미터 이상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측된다. 화성 : 대서양에 상응하는 바다를 잃어버린 행성 2015년 3월 5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화성의 원시바다는 지구의 북극해보다 더 많은 물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서양보다 더 넓은 부분을 덮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제 연구팀이 W.M.켁 천문대의 장비 및 NASA 적외선 망원경 설비와 함께 ESO의 초거대망원경(Very L..
2015.03.08 -
화성의 더스트 데블(Dust Devil)
MRO(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HiRISE 카메라가 화성의 이 활동체를 촬영한 것은 화성 북반구가 늦봄에 접어든 때였다. 2012년, 먼지가 가득 덮여있는 아마존 평원(Amazonis Planitia)을 가로지르고 있는 이 더스트 데블의 핵 직경은 약 140미터였다. 얇은 화성의 대기로 들어올려진 먼지로 이루어진 꼬리는 화성 표면으로부터 20킬로미터 상공에까지 다다랐다. 화성의 이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더스트 데블은 태양에 의해 열을 받아 지표가 따뜻해지면서 발생한 상승기류가 회전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진다. HiRISE가 수집한 다른 더스트 데블의 사진들에서는 접선 풍속이 시속 11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사례도 보고되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
2015.03.03 -
달과 금성, 화성 그리고 렌즈구름
흥미로운 구름이 당신이 촬영한 사진에 포토밤(photobombs : 촬영을 방해하는 행위 또는 인물)으로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원래 촬영계획은 열흘전 있었던 화성과 금성의 근접과 함께 초승달과 근처를 지나는 국제우주정거장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포르투갈 메데이라 섬에서 이 이벤트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다음날 멋진 렌즈구름이 해가지기 전에 나타났고, 부지런한 천체사진가는 재빨리 새로운 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왼쪽으로 달이 보이고 그 아래로 더 밝게 보이는 금성과 함께 유명한 행성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예상밖의 렌즈구름이기도 했지만 아마도 미래의 우주선처럼 보일지도 모르는 이 구름이 눈길을 끈다. 저무는 태양이 아래로..
2015.03.03 -
달-금성-화성 그리고 퀘백의 스카이라인
Image Credit & Copyright: Jay Ouellet 2월 20일, 서로 다른 노출을 이용하여 빠르게 이어찍은 다섯 장의 사진이 이 흥미로운 망원렌즈 사진을 만들어내는데 사용되었다. 사진을 이어붙인 결과 퀘백 시의 불빛부터 달과 금성, 화성이 연출해낸 하늘의 빛에 이르기까지 우리 눈에 보이는 차가운 겨울밤의 다양한 밝기의 빛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태양이 지고 바로 후 찬란한 개밥바라기 별과 함께 나란히 등장한 초승달이 밝은 빛을 과시하고 있다. 이보다는 희미한 화성이 사진 상단에 보인다. 비록 태양빛을 반사해내는 초승달 부분의 세부 모습이 드러나지 않지만 달의 야간반구는 인상적이게도 선명하게 보인다. 도시의 불빛만으로는 달의 야간반구를 비추기에는 충분치 않지만 태양빛을 받고 있는 지구의 ..
2015.03.01 -
달빛 아래 사랑과 전쟁
Image Credit & Copyright: Kevin Bourque 로마 사랑의 여신 이름을 딴 금성(비너스, Venus)과 전쟁의 신 이름을 딴 화성(마르스, Mars)이 달빛 아래서 사랑스럽게 모여있는 이 사진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2월 20일 촬영되었다.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해질녁에 3초간의 노출을 통해 촬영된 이 사진에는 지구의 반사광에 의해 밝은 암영부를 보여주는 초승달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다. 물론 달은 예견된 이 3개 천체의 회합으로부터 가장 많이 움직인 상태이다. 그러나 금성은 개밥바라기 별로서 서쪽에서 여전히 태양과 달 다음으로 세번째로 밝은 빛을 유지하고 있다. 이 사진에서 거의 달의 너비만큼 금성으로 접근한 화성은 그 다음날 저녁 훨씬 가까운 거리까지 금성쪽으로 ..
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