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0월 15일,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맞은 69번째 날, 처음으로 바닥을 긁어 시료를 채취하면서 만들어진 세 개의 땅을 긁을 흔적이, 큐리오시티의 우측 네비게이션 카메라가 찍은 이 사진에 담겨있다. 세번째로 한가득 토양을 떠낸 흔적이 우측 멀찍이 따로 떨어져 보인다. 각 채취 작업 시에 약 5센티미터 너비의 토양을 떠올렸다. 왼쪽에 있는 두 개의 흔적 중에 좀더 낮게 자리잡고 있는 흔적이 10월 7일 큐리오시티 호가 처음으로 화성의 토양을 퍼올린 흔적이다. 위쪽으로 있는 것은 닷새 후인 10월 12일 두 번째로 퍼올린 흔적이다. 지금 토양샘플을 채취한 이곳은 'Rocknest'라 부르는 지역에, 먼지와 모래가 바람에 날려 파동을 그리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두 번 정도 더 샘플 채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