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64

노르웨이에서 촬영된 오로라와 유성

산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사진에는 다양한 하늘의 장관이 융합되어 나타나고 있다. 9월 중순 노르웨이 트롬쇠 부근의 어느날 밤, 높은 하늘에 나타나는 붉은 색 오로라가 낮은 하늘의 초록색 오로라와 뒤섞여 어느 정도 비범해 보이는 보라색 빛을 뿜어내면서 멋진 풍광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천체사진가가 이 장면을 담아내는 동안 작은 조약돌 크기의 유성이 지구대기에 부딪히면서 밝은 섬광도 함께 연출되었다. 멀리 린젠 알프스의 오테르틴덴이라고 알려진 봉우리가 밝게 빛을 내고 있다. 오테르틴덴 산 뒤 편으로 사라지고 있고 밝은 유성은 전면에 보이는 시그날엘바 강에 반사되고 있다. 비록 오로라나 밝은 유성을 함께 목격하는것은 대단히 운좋은 일이라고 생각이 될테지만, 이 두가지가 한 사진에 담겨진 경우..

크레이터 레이크(Crater Lake) 상공의 분홍빛 오로라

왜 이 오로라는 핑크빛으로 빛나고 있는 것일까? 지난달 미국 오레곤 크레이터 레이크의 장관을 촬영할 때, 배경이 되는 하늘은 비범한 색체의 오로라에 의해 빛나고 있었다. 비록 오로라를 만들어내는 물리적 기제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 언제, 어떤 색체의 오로라..

천왕성의 오로라

사진설명 > 이 사진은 지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천왕성의 오로라를 선명하게 잡아낸 사진이다. 오로라는 태양의 고에너지 입자가 행성의 자기장을 따라 들어가 상층대기에 침입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서 이때 행성의 대기가스들이 빛을 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011년 11월 태양활동이 왕성해지던 시점에 태양에서 분출된 대전입자가 지구와 목성, 천왕성을 연속적으로 엄습하는 광경이 자외선으로 촬영되었다. 천왕성의 자기장은 자전축에서 59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오로라가 나타는 지점역시 이 행성의 북극이나 남극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 이 사진은 2011년 허블 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 및 자외선 대역에서 촬영한 오로라 데이터와 1986년 보이저 2호가 가시광선 대역으로 촬영한 청록색의 행성 사진, 그리고 2011년 제..

오로라와 유성우

지난 12월 13일 노르웨이 트롬스 주의 크발뢰위아 섬에서 오로라가 관측되었다. 30초간의 노출을 통해 기록된 이 사진에는 오로라의 빛을 받아 부드럽게 빛나고 있는 겨울 해안의 풍경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사진에는 12월 유성우인 쌍둥이자리 유성우에 의해 발생한 유성의 순간불빛이 포착되어 있다. 익숙한 별자리인 큰곰자리, 국자 모양의 손잡이 부문을 지나가고 있는 이 유성의 궤적을 따라올라가면, 사진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상단에 쌍둥이 별자리가 위치하고 있다. 오로라나 유성 모두 지구의 상층대기인 약 100킬로미터 고도에서 발생하는 것이지만 오로라의 경우는 고에너지 대전 입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9년 12월 19일 자) http://antwrp.gsf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