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성격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19년 동안 다닐 수 있었던 건 업무 특성 상 만나는 사람들의 편차가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별보는 생활을 하면서는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되었고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을 걸러야 하는지 알게 됐다. 그건 바로 '별을 보지 않는 사람'이다. 별을 본다는 구실로 만들어진 많은 단체가 있다. 하지만 그 속을 보면 '별을 보지 않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게중에는 과거에 이미 많이 봤다는 사람도 있고 꼭 시골에서 별을 봐야 별을 보는 건 아니라는 사람도 있다. 구구절절한 말은 다 필요없다. 별을 보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을 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