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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이 사진은 천문학자들이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과 중력렌즈효과를 이용하여 가장 멀리 존재하는 은하를 찾아낸 사진이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은하의 이름은 MACS0647-JD 로 명명되었다. 이 은하는 우리 은하의 한 조각 정도에 지나지 않는 매우 작은 크기의 이제 갓 만들어진 은하이다. 이 천체는 빅뱅이 발생하고 4억 2천만 년이 지난 지점에서 관측되었으며 이는 137억살의 우주의 나이의 고작 3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시대이다. 천문학자들은 '중력렌즈'효과라 부르는, 무거운 MACS J0647+7015 은하단의 질량이 멀리 떨어진 뒷편의 은하로부터 출발한 빛을 확대시키는 효과를 이용하였다. 중심 부근에 몰려 있는 노란색 천체들이 이 은하단을 구성하고 있는 은하들이다. 이 은하단의 중력렌즈 효과 ..

마우나 케아, 제미니 노스 망원경의 광대역/협대역 필터로 촬영되어 조합된 이 사진의 주인공은 NGC 660이다. 2천만 광년 거리, 물고기 자리 경계부근에 잠겨있는 NGC 660의 독특한 외형은 폴라링 은하라는 점에 기인한다. 아주 드물게 발견되는 유형인 폴라링 은하들은 상당히 많은 별과 가스, 먼지들로 이루어진 고리가 은하 원반에 거의 수직으로 도열하여 고리를 이루고 있는 은하이다. 이와 같은 독특한 외형은 원반을 이루고 있는 은하가 자신을 관통하는 은하로부터 물질들을 잡아채면서 이렇게 포획된 파편들이 결국 회전하는 고리 모양으로 매달리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폭발적인 중력 상호 작용은 NGC 660의 고리 전반에 흩어져 보이는 분홍색의 새로운 별 생성지역을 만들어낼만큼 엄청난 것이었을 것이다..

허블이 축적한 자료 중 하나인 이 멋진 사진에는 수많은 은하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배경으로 나선구조의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올챙이 은하 Arp 188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은하까지의 거리는 약 4억 2천만 광년이며 북반구의 별자리인 용자리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눈..

NGC 2623은 하나로 합쳐지고 있는 두 개의 은하이다. 거대한 은하간 합병의 최종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한쌍의 은하는 게자리 방향으로 3억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파괴적인 병합을 겪고 있는 이 두개 은하의 모습은 밝은 핵 근처와 눈길을 끄는 중력조석작용을 겪고 있는 꼬리 등, 전역에서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 내는 우리 은하의 모습과 비슷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먼지와 가스, 그리고 갓 태어난 푸른 성단이 가득 들어차 있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어있는 꼬리는 합쳐지고 있는 핵으로부터 5만광년 거리에 걸쳐 뻗어있다. 합병의 와중에 촉발된 것으로 보이는 거대 질량의 블랙홀에 의해 만들어진 강착현상이 중심지역의 강력한 활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 새로운 별의 생성과 활동성 은하핵은 NGC 2623을 ..

웅장한 섬우주 NGC 5033은 사냥개자리에, 4천만년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만원경으로 촬영된 이 사진에는 은하의 중심핵을 감싸고 있는 먼지 대역의 세세한 모습과 장엄하게 뻗어있지만 상대적으로 희미한 나선팔들이 담겨 있다.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분홍색 반점들과 거대..

이 은하는 운나쁜 새천년을 맞고 있다. 사실 지난 1억년간 이 은하는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었고, 아마도 다음 10억년 상관으로 혼란스러운 기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상단 왼쪽에 보이는 은하가 NGC 4038로서 한때 그저 보통의 나선은하였던 이 은하는 주위 상황에 개념치 않고 자신의 방..

은하수와 같은 은하는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우리 은하의 움직임은 인간의 눈으로 판단하기에는 매우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알아보았다. 초록색은 (대부분) 수소 가스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단 오른쪽에 나타나는 숫자는 빅뱅이후의 햇수를 10..

찰스 메시에의 유명한 천체목록에서 나중에 등재된 천체중 하나인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나선은하 M101은 결코 보잘것 없는 천체가 아니다. 약 17만 광년의 지름을 가진 이 거대한 은하는 그 크기가 우리 은하의 거의 두배에 육박한다. M101은 또한 로스 경이 19세기의 거대 망원경인 파손타운(Parsontown)의 레비아탄으로 관측한 원조 나선성운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 거대한 우주섬을 다중파장으로 바라본 이 조합사진은 21세기 우주에 위치하고 있는 망원경들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각 색체는 X선부터 적외선 파장까지(고에너지에서 저에너지까지)에 각각 대응되어 있다. 찬드라 X선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은 보라색, 우주진화탐사선이 촬영한 부분은 파란색,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부분은 노란색..

웅장한 나선은하 NGC 4565는 거의 모서리를 우리에게 향하고 있다. 얇은 측면 모양으로 인해서 바늘 은하(the Needle Galaxy)라고도 알려져 있는 NGC 4565는 북반구 머리털 자리를 관측하는 많은 천체관측자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은하이기도 하다. 이 고해상도의 천연색 사진은 NGC 4565의 얇은 은하..

특이은하 센타우루스 A를 둘러싸고 있는 동심원 모양의 구조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특이은하 센타우루스 A의 환상적인 사진이 2002년 공개되었을 때, 좀더 작은 규모의 은하와 충돌이 진행되고 있음을 가리키는 희미한 푸른색의 아치들이 강조되어 표현되었다. 그러나 센타우루스 A에서 또 하나 흥미를 끌만한 요소는 바로 센타우루스 A를 둘러싸고 있는 동심원 모양의 구조이다. 이 구조가 좀더 선명하게 보이는 이 사진은 칠레 체로 톨로로 전미 천문대의 4미터 블랑코 망원경에 의해 촬영되어 최근 공개되었다. 연못에서 나타나는 동심원의 파동을 닮은,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이 희미한 동심원 구조는 그리 특이한 구조는 아니며 그 자체가 이미 이전 시대에 은하들의 충돌합병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간주되고 있다. 여..